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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합격 공부법
    자격증/기사(정보통신분야) 2022. 11. 7. 15:53

     

    안녕하세요.

    저번 10월에 보았던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를 합격해서 관련 공부법을 적어볼까 합니다!

    작년에 처음 시행된 기사라 정보도, 자료도 많이 없을 건데, 이 글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준비를 하게 된 계기

     

    음.. 일단 기사를 준비하신 분이면 다 알겠지만, 기사 자격증은 큐넷에서 지원합니다. 1년에 1~4차가 있는데, 인기 있는 자격증은 1년에 3번정도 보고, 마이너 기사는 1번만 보기도 합니다.

     

    9월이 넘어가면 보통 해당 년의 4회차에 볼 수 있는 기사만 남습니다. 저도 4회차 기사로 전자계산기사를 보았지오. 호호

    근데 빅데이터분석기사는 다른 곳에서 주관하여 시험 접수와 시험 일정이 다릅니다. 실제로 필기, 실기 일정이 다른 기사와 겹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론적으로 기사는 볼 수는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통신사를 희망하는데, 데이터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많이 접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뭐 요새는 여기저기서 데이터!!데이터!! 언급도 많이 하고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꽤나 거품인 거 같긴 하지만 ㅋㅋ

    데이터 공부해서 안 좋을 건 없겠다 하고 도전했죠.

     

    그리고 올해 여름에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고, 9월 무렵에 sql를 따로 공부하면서 조금이나마 뭔 느낌인지 정도로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 차차 찾아보니 제가 예전에 들었던 전공과목들(확률및통계, 알고리즘, 아이덱)이 기사 내용과 겹치는 것을 보고 해볼 만하겠다 했습니다.

     

    https://intropch.tistory.com/140

     

    [빅데이터분석기사] 2022년 5회 필기 후기

    안녕하세요. 개알못입니다~ 어찌 짧은 연휴는 잘 쉬었는가용??! 이번주에도 불금~월까지 쉴 수 있네요!!! ㅎㅎㅎ 좋숩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10월 시작하면서 기사 시험 하나 봤습니다. "빅데이터

    intropch.tistory.com

    그 당시 공부 과정 + 시험 후기 입니다.

    기사 시험 중 유일하게 필기 셤때 셤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채점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죠. 저는 시험 끝난 후 어려웠다 느낌을 받아 와 떨어졌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점수도 나름 잘 나오고 합격했더라고요. 호호. 다행다행

     

    후...


     

    2. 공부 책

     

     

     

    작년에 처음 나온 시험치곤 나름 여러 책들이 출간되었는데, 저는 '수제비'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번 정처기 실기 때 수제비로 공부했었는데 여러모로 도움도 받고 좋은 기억이 많아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니까 책 2권을 가지고 풀라고 많이들 조언하는데, 저는 좀 비추ㅋㅋㅋ 한 권 보기도 빡센데 무슨 2권이나..ㅎ 책 2권을 2번 보는 거보다 책 1권을 5번 보는 게, 시간도 훨씬 적게 걸리고 더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수제비의 장점을 설명하자면, 아 광고 이런 건 아닙니다. 그냥 내가 느낀 점 쓰는 거임.

     

    1) 카페가 꽤나 활성화 되어 있음.

    - 정처기 때도 엄청 느꼈는데, 수제비 지은이들? 교수님들?께서 카페에서 상주하시더라고요. 질문이나 후기 같은 데에도 댓글을 잘 달아주십니다. 또 매일매일 문제를 카페에 올려주시는데, 고것도 쏠쏠하게 재밌습니다.

    본인만의 즐거움을 찾아서 공부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뭐 모르는 문제 물어봐도 되고!(근데 저는 한 번도 안 물어봄 ㅋㅋ) 남이 물어보는 거 봐도 되고.

    생각해 보니까 전기기사 때도 다산에듀 카페보면서 공부하고, ccna 공부할 때도 카페에서 질문 눈팅했네.

     

    2) 문제 수가 많음.

    사실 개념이란 게, 본질은 똑같은데 사람마다 어느정도 정리하는 게 다르다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한 단원 개념의 양이 실제로 2장이라고 할 때,  A라는 책은 개념을 상세히 풀어서 5장으로 만들 수도 있고 B라는 책은 핵심만 정리해서 3장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근데 개념의 본질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A든 B든 어느 것을 봐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거의 웬만한 유명한 교재에서는 본질적인 개념이 제대로 작성되어 있지요. 다만 개념의 살을 얼마나 더 붙이냐 차이지.

     

    결론적으로 개념 내용 면에서는 A를 보든 B를 보든 상관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개념의 본질을 잘 이해한다면 말이죠.

    여기서 개념의 본질을 잘 이해하려면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됩니다. 문제를 풀어보면서 점차 본인이 이해한 대로 개념을 머릿속에 넣으면 됩니다. 그러니 좋은 문제들이 아주 많으면 좋겠죠?!

     

    그런 면에서 수제비는 탁월합니다! 문제가 상당히 많아요.

    TMI이지만, 정처기도 상당합니다. 정처기 실기는 특히 따로 모의고사 문제집이 있는데 양이 엄청 많아요. 그것만 제대로 이해 한다면 뭐 합격률 2~3%나와도 합격할 수 있을 겁니다.

     

    3) 기타

    뭐 분권되어있는 것도 좋고, 용지 질감도 좋았습니다. 특유의 암기법 이런 것도 있는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재밌게 공부하도록 노력한 것 같습니다.

    아 표지도 뭔가 팝아트 느낌이 나서 보기도 좋습니다~

     

     

    3. 공부 방법

     

    솔직히 내용이 어렵긴 했습니다. 제가 기존에 어디선가 본 개념들은 생각 외로 적었고 대부분이 처음 보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정처기+전공(관련내용)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30%정도만 알겠더라고요.

     

    특히 무슨 통계가 많이 나오는데, 개념만 보자면 꽤나 어려웠습니다. 저는 전공과목으로 확통이나 정보이론은 들었는데, 뭔가 그 과목들과 다른 느낌의 통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전기기사처럼 계산이 복잡한 것은 나오지 않았고, 딱 정처기 수준으로만 나왔어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4가지 과목들이 다 연관된 느낌이었습니다.

    전기기사 같은 경우 뭐 (전자기학 / 전력공학 / 전기기기 / 회로,제어 / 설비기준) 이렇게 어느 정도 나눠져서, 어떤 랜덤의 문제를 보여주면 어 이거 어디 과목이야 라고 말할 수 있는데,

     

    빅데이터는 그 영역이 좀 희미하다 해야 할까? 다 비슷한 내용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내용들도 여느 기사 필기 교재처럼 전공 책을 공부하는 느낌보단, 그냥 빅데이터 관련 교양 책을 읽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생판 모르는 비전공자들도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통계를 확실히 이해하러면 학부에서 전공과목으로 통계수업을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시간도 별로 없고 사실 그 정도로 높은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는 안 나옵니다. 걱정 ㄴㄴ

     

     

    사실 공부 방법이란 게 정해진 게 없습니다. 올해 초에 준비 많이 했었던 전기기사나 정보통신기사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아, 어느 정도 계획을 하고 몇번 회독하고 이런 게 체계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사는 시간이 없어서 위 기사들 처럼은 공부하지는 못했습니다.

     

    상세한 공부 일정은 위에 공부후기에 나와있긴하고

    여기는 다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제가 보기엔 빅데이터분석기사의 문제 유형은 크게 2가지 입니다.

     

    1) 확실히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 or 계산문제!

     

    - 평소에 공부할 때

     

     : 처음 개념을 볼 때 이해될 것 같으면, 확실히 머리에 넣어질 때까지 보지 말고 적당히 머리에 넣고 휙 넘어가기(시간단축하려고) 어차피 나중에 보면 까먹음ㅋㅋ. 그래도 처음보자마자 이해되는 수준의 개념이면, 문제 좀 풀다보면 제대로 머리속에 들어갑니다.

     

     : 문제 다 풀고 해답지를 보면서 문풀 할 때, 마음 속으로 '이 문제에서는 어떤 개념을 물어보는거지?' ,'이 출제자 양반이 문제를 출제할 때 어떤 개념을 참조하고 문제를 만들었는지?' 이렇게 한번만 생각하면서 문제와 답을 보면 머릿속에 개념이 체계적으로 잘 잡힙니다.

     

    - 셤문제에 나왔는데 내가 모르는 개념이면 그냥 틀려야 합니다. 그나마 선지 중에 아는 개념이 있으면 소거법으로 풀어야 합니다.

     

    2) 뭔가 상식선에서 알 수 있는 문제들.

     

    그 마치 운전면허 시험처럼, 바로 문제를 풀었는데 뭔가 느낌상 이걸 것 같은 문제들. 다른 기사와 다르게 빅데이터분석기사는 이런 유형이 꽤나 있습니다. 그래서 할만하다 하는 거임.

     

    물론 평소에 공부할 때는 1)에 내용처럼 공부하면서 출제자의 눈으로 보는 힘을 길러야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시험 때 처음보는 내용인데 맞출 수 있습니다. 근데 또 생각보다 이런 유형 문제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냥 조금이나마 점수 올리려고 하는 거지 뭐.

     

     

    4. 기출

     

    사실 기출이 제일 중요한데, 기출이 거의 없습니다ㅠㅠ

    제가 본 게 필기 5회차인데, 1회차는 코로나 땜시 날라가고 사실상 4번째 시험 본 겁니다.

    그럼 제가 공부하던 당시에 볼 수 있는 기출은 2,3, 4회차 밖에 없습니다.

     

    근데 또 수제비 책이나 다른 교재들은 올해 초에 출판되기 때문에 교재에는 2, 3회차만 나와있어요. 그래서 다른 4회차 시험지를 구해야 하는데 그게 또 쉽지가 않아요ㅠㅠ

     

    한번 인터넷 다 찾아봤는데 유일하게 4회차 관련 자료 나와있습니다...!!

    킹갓 디플와플

    https://www.youtube.com/watch?v=bk6N3Hzhg7Q 

     

    디플와플이라고 빅데이터분석기사 관련 인강 사이트인거 같은데, 여기서 무료로 4회차 해설 해줍니다. 당연히 문제도 같이 올려주니 저도 여기 가입해서 해설도 듣고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정말 유일한 4회차 해설이어서 만원이라도 돈을 받을 수 있는데, 무료로 고퀄 영샹을 제공해 준 게 감사했어요. 대성하세요. 디플와플!

     

    기출은 최대한 많이 보세요. 보고 또 보고. 답을 다 아는  중요한 게 아니고 아! 이런 식으로 문제가 개념을 물어 보는구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올해 기사 일정도 거의 막바지에 들어갑니다. 전자계산기기사랑 빅데이터기사 실기 2개 남았는데, 둘다 좋은 결과가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열심히 해야지 후ㅠㅠ

     

    다른 분들도 올해 마지막까지 잘 버티셔서 행복한 연말 보냅시다요!

     

    질문 있으시면 마음껏 댓글 달아주세욥! 홧팅

    저도 따로 생각나는 거 있으면 내용 추가하게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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