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예거밤 양주 첫 후기 with NINE 팸
    그냥 흘러가는 이야기 2021. 1. 29. 03:20

    벌써 새벽 3시가 넘어갔는데 아직도 배가 불러서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 오늘은 연말 회식처럼 아주 배부르게 맛난 음식들을 먹었기 때문이다. 후후

     

    작년 2학기 때 같은 과 분들끼리 NINE 팸이라고 일종의 기상미션이나 공부시간 관련한 프로젝트를 하였다. 규칙을 어길 때마다 벌금을 내곤 했는데 어느덧 13~15만 원 정도가 모여졌다. 종강하고 언제 모일까 하다 드디어 오늘 우리집에서 먹기로 하였다.

     

    상을 3개나 폈다 ㅋㅋㅋ

    약속 시간은 오후 9시였지만, 이날을 위해 저녁도 안 먹고 기다렸다. 무려 배달시킨 음식은 육회+연어+치킨+피자+족발이었다!!! 처음에는 하도 배고파서 여기에 보쌈도 시킬까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무리수였던 거 같다ㅋㅋ 사실 저렇게 시키고 배불려서 많이 남겼다ㅠㅠ 무튼 이렇게 많이 시켜 먹은 적은 손에 꼽는 것 같다. 특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어와 족발 피자가 있다니...ㅎㅎ

     

     

    술 잘 아는 누나가 예거 양주를 먹자고 해서 편의점에서 사 왔다. 편의점에서 양주를 파는 것도 신기했다ㅋㅋㅋ 나는 지금껏 양주를 쌩 양주로만 먹어보았는데, 누나의 주도하에 이번에는 핫식스와 얼음을 섞어보았다. 나름 양이 많았는데 깨끗하게 다 먹었다 ㅎㅎ

     

    용기가 없어서 바가지로~

    이런 술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와..신세계를 경험했다. 지금껏 내가 먹은 소주나 맥주는 술이 아니었다. 이런 게 진짜 술이지..!!!! 괜히 양주 먹으면 소주 못 먹는다 말이 무슨 말인지 바로 체감했다. 그리고 술 느낌이 별로 안 들어서, 원체 술 약한 나조차 홀짝홀짝 잘 마셨다. 그리고 지금까지 머리도 안 어지럽고 숙취도 없다. 다만 핫식스를 많이 먹어서인지 잠이 안 온다...ㅎ

     

    4명이 조금씩 마시니 양주가 금방 없어지더라ㅋㅋㅋㅋ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소주 대신 고급양주들을 먹어보아야겠다!!

    나중에도 또 모여요~ NINE 팸 ㅎㅎ 즐거웠습니다 :)

    '그냥 흘러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문백답 (24살 버전)  (0) 2021.02.15
    아주 기이이이인 하루~  (0) 2021.01.30
    2020년 하반기 회고록 (9월~12월)  (0) 2021.01.03
    2020.08.10 일 일상  (0) 2020.08.10
    2020.08.05 일 일상  (0) 2020.08.05

    댓글

Designed by Tistory.